
장마가 시작된 지 벌써 6일째다. 마냥 비가 올 줄 알았던 기간인데 오늘은 햇빛이 머리를 태울 지경이다.
이럴땐 소나기가 순간이지만 내렸으면 어떨가 하는 마음도 가져본다. 소나기는 짧게 내리지만 대지를 식혀
주는데에는 이만한 게 없다.
소나기를 적으니 순간 어렸을 적 읽었던 황순원 시인의 '소나기' 가 생각이 난다.
참 감수성이 뛰어났던 시절에 읽었었던 책이다.
장마철에는 머니머니해도 습도를 잡는게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일 것이다.
그래서 집에서 에어컨을 켜고 산다.
시원하다. 습한 기운도 사라진다.
오늘도 나는 하루를 즐겨본다.